옹진군‚ 청정 농‧수‧특산물 장터 개장
시중가격보다 20%~50% 가량 저렴하게 판매
2019-09-03 백칠성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군청 앞마당에서 청정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청정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농토에서 자라서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소 20%~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천시민들과 관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옹진군 대표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옹진군의 대표 특산품인 포도, 단호박, 꽃게, 까나리액젓, 김 등을 비롯해 다시마, 미역, 표고버섯, 잡곡, 고춧가루, 소금, 장류, 기타가공품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장터와 더불어 식용곤충으로 만든 누룽지와 국화빵, 고구마 맛 찐빵, 단호박 쿠키와 빵, 산양삼주 등 옹진군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의 시식 및 시음회도 열려 직거래장터를 찾는 시민들의 눈과 혀를 기쁘게 할 예정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앞으로 옹진군 청정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하는 한편, 택배비 및 해상운반비 등의 유통물류비 지원을 통해 관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 직거래장터는 당초 5일과 6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오는 9일과 10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