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9대 국회 및 다음 정권서 TK 발전 이룰 것"
"대구는 첨단산업 1등 도시로, 경북은 전통과 첨단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4일 대구를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며 "이 중차대한 과제를 19대 국회와 다음 정권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새누리당에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것은 대구경북을 한 번 제대로 발전시켜 보라고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민들에게 한 약속들은 대구경북 발전 및 지역민들의 삶을 위한 시급한 문제들"이라며 "그 약속들을 책임지고 실천해 나간다는 각오를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금이 새누리당에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어렵게 주신 기회 헛되게 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끝났다고 국민들에게 절실한 문제보다 우리 내부의 문제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이 끝난 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한방문화축제'가 열린 대구 약령시장으로 이동해 대구경북지역 당선자 및 당직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 뒤 오후 1시10분부터 대구 약령시장 일대에서 '한방문화축제'를 둘러고 경북 영천시장을 방문한 뒤 새누리당 울산시당으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