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경기도 공동관 운영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참가해 58억원 실적 거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섬유교역전(PIS, Preview in Seoul 2019)’에 ‘경기도 기업 단체관’을 운영해 총 58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은 국내 섬유패션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제섬유전시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424개사가 참여해 700여개의 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곳에 경기도 기업 단체관을 구성해 총 20개사의 도내 섬유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또한 경기도 섬유기업 및 지원기관 홍보를 위한 ‘경기도 홍보관’과 경기도 섬유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이하 GTC)의 ‘GTC 공동관’도 구축해 30여개의 GTC 회원사의 원단 약 2000여점과 디자인 개발의류 30여벌을 홍보했다.
전시회에는 미주, 유럽, 중국, 홍콩의 유명 패션기업 등 글로벌 유력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우수한 원단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도내 섬유기업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갖고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수원시 소재 기능성 니트 원단을 주로 취급하는 ‘탑텍스타일 인터내셔널’은 그간 꾸준한 경기도관 참가를 통해 친환경 기능성 원사인 쥬라실을 홍보해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형 벤더인 Y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 5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양주시 소재 천연염색 전문 취급업체 ‘약초보감’은 천연염색 소재 의류를 전시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대형 밴더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중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인 F사와 약 3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추후 샘플 거래를 통한 본격적인 계약 진행이 기대된다.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전략만이 판로 개척의 지름길”이라며 “계속해서 변화와 혁신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이 세계 섬유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