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서울아산병원, 건강특구 조성에 맞손
인력‧자원 공유, 보건의료 연계사업 추진 등 약속
2019-09-01 안명옥 기자
송파구가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건강특구 조성에 나선다.
구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구청에서 서울아산병원과 건강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해서 인력 및 자원 공유, 보건의료 연계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구는 최근 신종 감염병 증가와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다양화됨에 따라 전문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구와 손잡은 서울아산병원은 2705개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이다. 향후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감염관리 전문병동과 심뇌혈관질환 특화병동 신축이 예정되어 있어 구의 의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 상호 보유한 인력 및 의료자원 공유 ▲감염병 재난 긴급상황 대응 및 응급환자 감시체계 구축‧운영 협조 ▲취약계층 의료사회복지를 위한 협력 사업 추진 ▲주민건강보호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및 교육 사업 실시 등 건강특구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