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풍년 기원 위한 첫 벼 베기 시연행사 가져

유천호 강화군수‚ 농업인들 노고 격려

2019-08-29     조성삼 기자
▲ 콤바인을 몰며 첫 벼 베기를 시연하는 유천호 강화군수.

강화군은 29일 강화읍 용정리 일원에서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벼 베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유관기관장,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 군수는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 베기 시연을 했으며, 시연 후에는 가뭄과 폭염 등에도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금년에는 못자리 기간인 4‚ 5월 저온으로 인해 못자리 생육 저조 및 저온성 해충 피해로 이앙 후 초기 생육이 저조했고 6‚ 7월 중순 까지 강수량이 적었지만,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가뭄 극복 노력으로 작황은 평년작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에서 생산되는 강화섬쌀이 전국 최고 쌀의 명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농민들과 함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벼 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당하며 조생종은 출수 후 40~45일, 중만생종은 45~55일이 적기”라며 “일본품종에 대한 불매운동과 관련해서 외래품종을 대체할 강화지역에 적합한 국내 육성 고품질 품종을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