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량 40대 운전자 학생 태우고 운전 중 숨져
2011-11-07 강경국 기자
학생들을 태운 학원차량이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0시46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주민센터 인근 도로에서 모 입시학원 승합차량(운전자 김모·44)이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길가에 주차중이던 코란도 차량을 들이받았다.
목격자 김모(16)양은 "학생들을 태우고 학원으로 가던 중 운전자가 갑자기 '억'하는 소리를 내고 쓰러졌다"며 "차량 속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반대쪽 차선으로 넘어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시동이 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급성 심장사로 추정된다는 의사의 검안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당시 차량에 탑승중이던 학생 10명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