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기억력 장애…혹시 코골이 때문?

2012-05-04     유희연 기자

남편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매일 밤 숙면에 들지 못한다는 주부 김모씨. 아침마다 남편에게 괴로움을 호소하지만 정작 남편은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다.

얼마 전부터는 남편이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기까지 했다. 김씨는 서둘러 남편에게 코골이 치료를 적극 권했다.

코골이는 코를 고는 당사자뿐 아니라 같이 잠을 자는 사람에게까지도 피해를 준다.

코골이의 소음은 심한 경우 90㏈을 넘어서기도 한다. 이는 지하철, 고속버스 엔진 소음과 맞먹는 정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5㏈ 이상의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난청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고음을 계속 들으면 달팽이관의 고음을 담당하는 청각세포가 손상을 받기 때문이다.

즉 자신도 모르는 코골이가 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셈이다.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는 코골이는 코를 고는 당사자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코를 고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순간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 수면 무호흡증은 뇌로 가는 산소공급에 차질을 준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기억력 장애까지 불러온다.

코골이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피로감, 집중력 저하, 성기능장애,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뇌졸중이나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코골이를 빨리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 치료를 원하지 않는다면, 코골이방지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코골이를 줄이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케이앤제이스포츠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는 코골이방지기구 코스탑(http://kostop.kr)은 코골이를 유발하는 좁은 호흡통로를 넓혀줌으로써 호흡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코골이 증상을 완화시킨다.

민경일 케이앤제이스포츠 대표는 4일 “코습탑을 소비자 체험단 15명에게 착용시킨 결과 코골이 소음이 50% 이하로 줄어든 현상이 14명에게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탑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이루어져 오랫동안 착용해도 부작용과 불편함이 거의 없고, 사용이 간편하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리적,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1577-5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