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Yes! 강서희망드림단’구성․운영

지역복지 특성화 집중화 계기 마련

2012-05-03     송준길기자

강서구가 지역의 여건과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 지역복지를 목표로 ‘Yes! 희망드림’이라는 제목의 강서형 복지모델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관주도의 일방적인 것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공동체복지로 지역 여건에 맞게 특성화하고 복지전달체계와 콜기능을 보강, 민․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체감이 배가되도록 집중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이 사업의 추진배경에는 강서구만의 특수한 복지환경이 작용됐다. 구는 저소득층이 밀집하여 있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수요가 많다. 따라서 복지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주민이 느끼는 복지체감도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해마다 복지사업이 확대되는 데에 비해 수행하는 인력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복지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이고 틈새계층이 상존하고 있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강서형 복지모델을 마련, 시행하게 됐다. 이 드림단은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여 사업을 평가하고 사례지원을 심의하는 등 사업의 자문, 지원, 협력 및 정보공유, 확산운동 등을 추진한다.
드림단은 주민대표, 시민단체, 복지기관, 복지전문가, 공무원 등 15명 내외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협의기구이다. 동 단위의 30명 내외의 드림단도 구성된다. 구는 드림단 사무를 관장하는 희망드림센터를 개소(화곡6동 980-29번지 소재 화곡동별관 5층)한다.
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서비스, 법률 자문을 담당하는 희망복지팀과 적극적인 자원발굴과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는 복지지원팀, 콜센터 기능과 신속한 기동력을 갖춘 Yes!행복기동대로 구성되어 복지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총 21명이 상근한다.
센터의 주요임무는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사례별 맞춤형 지원, 지원대상자에 대한 DB관리로 중복 및 누락 등을 방지하는 역할이다. 특히, Yes!행복기동대는 Yes!행복콜(2600-1200)과 인터넷, SNS 등 콜센터에 접수된 위기가구에 기동차량으로 긴급 방문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는 행동기구이다. 또한 지역복지협의체,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사회단체 등 각급 외부기관 및 구청 산하 내부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