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립공공도서관‚ 희희낙락 북콘서트 개최

원도 작가의 ‘경찰관 속으로’

2019-08-12     백칠성 기자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G타워 소강당에서 현직 경찰관이자 올해 초 독립출판으로 ‘경찰관 속으로’를 출간한 원도 작가와 함께 제10회 ‘희희낙락 북콘서트–그대에게 뜨거운 안녕’을 개최한다.

 

‘경찰관 속으로’는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부제를 달고 현직 경찰관인 작가가(필명 원도) 경찰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은 일들과 마주친 사람들에 대해 편지 형식으로 전달하는 책이다.

 

여자친구에 대한 의심과 분노로 여자친구가 키우던 동물을 해코지한 남자, 물건 취급을 당하는 결혼이주여성, 데이트폭력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여성, 출생신고도 하지 못하고 80년을 살아온 할머니 등, 그외에도 편지에 등장하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겪고 있는는 개인적인 고통과 폭력이 우리 사회 전체가 맞닥트리고 있는 공통의 문제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번 희희낙락 북콘서트는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부제에 응답함으로써,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공감하고 함께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