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우는 아이와 아빠의 눈물 '기적을 믿는다'

2012-05-02     박영주 기자

 "어떤 환경에 있든지,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인생은 어떻게 시작되느냐보다 어떻게 끝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삶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는 더욱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기적은 타고난 재능, 출신, 학력, 부모의 직업과 부와는 큰 관련이 없다. 결코 럭셔리하고 여유로운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기적이 시작되는 곳에는 낙담, 좌절, 희망 없음, 그리고 불투명한 미래도 있었다.

기적은 배가 고파 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흘리던 아빠의 눈물에서, 에이즈에 걸려 죽어가고 있는 엄마를 보던 딸의 공포감에서,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이빨을 깨물며 내쉬는 한숨에서 시작됐다. 기적은 좌절과 절망과 함께 꽃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기적을 믿는다'는 "기적의 주인공이라는 사람들이 아주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생각되지만 실제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에 불과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매일 매일 자신의 삶을 바꿔나가려는 노력과 간절함으로 얼마만큼 인내하며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귀띔한다.

불안한 미래가 두렵거나 현실에서 좌절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신도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어떻게 기적을 향해 나갈 수 있는지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원리로 풀어낸다. 이남훈 지음, 223쪽, 1만3000원, 북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