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봉창 두드리다 큰일나게 생겨”

“文정부, 납량특집 벌이는데 어쩜 좋나”

2019-08-04     이교엽 기자
▲ 브리핑하는 배현진 한국당 비대위 대변인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4일 “일본이 전략물자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을 북한에 줬냐는 의심으로 무역 딴지를 걸었는데 국제사회에 떳떳하다 입증하면 자연히 일본에 큰소리칠 수 있는것을 ‘죽창들자’며 봉창 두드리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다”라고 비판했다. 

배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가 여름 맞아 화끈하게 납량특집 벌이는데 이를 어쩜 좋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웬 사케 논쟁으로 소위 여권 수뇌부가 소름 끼치게 찧고 빻고 있는데 어쩜 좋나”라며 “이 시점에 어떡해야 국민 신뢰를 도로 찾아올 수 있나. 절박한 심정인데 갈 길이 먼 것 같아 아득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