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올해도 ‘DMZ 통일걷기’ 참여

원내 상황 고려해 일정 조율 예정

2019-07-23     박경순 기자
▲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강원 고성부터 경기 파주를 걷는 12박13일간의 ‘통일 걷기’에 나선다.

통일 걷기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DMZ(비무장지대) 일대를 걷는 행사다. 이 원내대표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27일부터 12박13일 동안 강원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강원 인제·양구·화천·철원, 경기 연천을 지나 파주 임진각까지 DMZ를 따라 걷는다. 

참가 희망을 한 대학생, 외국인, 노동자 등 40여명이 걷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2017년과 2018년 전 일정을 모두 소화했지만 올해는 원내대표를 맡은 관계로 27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일부 구간만 참여한다. 

7월 임시국회 등 원내 상황과 이해찬 대표의 여름 휴가 일정 등과 조율할 계획이다.

이번 통일걷기 행사에는 원내부대표단 일부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통일걷기 현장에서 원내대책회의 등을 개최하는 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