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식품안전지킴이 활동 전개
2012-04-30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최근 학교 주변 식품취급업소에서 부정 ‧ 불량식품이 판매되는지 여부를 구석구석 살피는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를 위촉했다.
학교장 추천을 통해 9개 학교가 참여의사를 밝혀 총 29명의 학생이 위촉됐으며, 9명의 교사들도 지킴이들의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지도교사로 함께 활동을 한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지킴이증 및 활동수첩을 지급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식품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는 등하굣길에 학교주변의 식품판매 환경을 살펴보고 부정 ‧ 불량식품 신고, 식품안전 행사 및 캠페인 참가, 바른 식습관을 배우고 익혀 친구들에게 알리기 등 어린이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들에게 소속 학교 주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판매될 수 있는 불량식품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상시 소통창구를 통해 신고체계를 마련하여, 문제업소가 신고 되면 즉각적인 현장점검 및 행정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구는 운영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들에게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식생활 습관이 개선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업소를 견학하여 식품제조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