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 운영

주민과 함께 도움의 손길 필요한 이웃 적극 찾아 나서

2012-04-30     송준길기자

관악구는 5월 16일까지를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대상자 찾기에 적극 나선다.
구는 지난 4월 17일부터 구청, 동, 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주민 정보에 밝은 동 복지위원, 각종 봉사단체, 방문 판매원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적지원 및 민간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발굴하고 있다.
발굴대상은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인한 기초수급 탈락자, 가구원 중 주 소득자의 실직 또는 휴폐업에 따른 소득상실 등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등 비정형 거주자,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다.
발굴된 대상에게는 상담․조사 등 사례관리를 통해 공적 지원 뿐 아니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좋은 이웃들’ 봉사대 등 민간 지원과 연계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고시원비 2백만 원이 연체되어 여인숙을 전전하다가 그마저 여의치 않아 교각 밑에서 노숙하는 대학동 손00(43세)를 발견하고 복지사각계층 사업비 37만원, 성금 20만원을 후원하고 공공근로를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