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2019-07-16     박경순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로써 현 정부 출범 이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으로 늘게 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후 2시 40분 윤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안을 재가(栽可)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5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으로 늘게 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한국방송 사장, 이석태·이은애·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등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태에서 향후 정국 경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