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WKBL‚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페스티벌 진행

도내 19개 초등스포츠클럽 참가

2019-07-08     송민수 기자
▲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이 공동으로 지난 6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으로 자신감과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청소년 스포츠 복지 문화를 조성하고자 각 팀이 두 게임을 진행하는 친선 리그로 마련됐다.

 

도내 19개 초등스포츠클럽 학생 200여명이 리그에 참가했으며, 자유투 대결, 스포츠체험부스, 레크레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리그 현장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병완 WKBL 총재가 학생들과 함께 개막을 알리는 시투를 했으며, 최창훈 리포터와 전 국가대표 출신 김은혜 선수, 강영숙 선수가 공동해설을 맡아 스포츠클럽 페스티벌을 중계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친선 리그를 10회 분량으로 청소년미디어 ‘경청’과 SNS에 중계해 더 많은 학생들과 재미와 감동을 공유한다.

 

도교육청과 WKBL은 지난 1월 초등스포츠클럽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WKBL은 전 국가대표선수와 은퇴선수들을 사전연수해서 초등 스포츠 전문가 연계 농구 수업(25교, 1000시간) 지원, 농구 꿈의 스포츠 및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 50개 팀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스포츠는 소통과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활동”이라면서 “모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열정과 동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누구나 차별없이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24개 시‧군체육회 주체로 전문 스포츠강사를 채용하고 희망하는 학교에 스포츠클럽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농구 외에도 레슬링, 하키, 탁구 등 약 800여개 클럽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여가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