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매우 좋은 관계, 좋은 일 많이 벌어져”
2019-07-07 박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라며 “그동안 많은 좋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CNN,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와 같이 말하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을 데려왔고 미군 유해도 송환되는 등 많은 좋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핵실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북한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에는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했지만 김 위원장이 여러차례 ‘노’라고 말했다”고 또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아니었으면 결국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 로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지난 6월 30일 트윗에서 “오바마는 결코 김정은과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