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갈산2동 지역사회보장協‚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행
일상 영위 및 이웃 간 관계망 형성 도와
2019-07-07 백칠성 기자
부평구 갈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협의체 위원들은 집안에 쌓여 있던 쓰레기와 폐가구, 정돈되지 않은 가재도구들을 정리했으며, 먼지가 쌓이고 음식물이 부패한 채로 방치된 집안 곳곳을 청소했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였던 대상자는 고령과 질병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서 행정복지센터의 가정방문을 통해 발견됐다.
이번 대청소는 대상자가 다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이웃과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소 후 깨끗해진 집을 본 정씨는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미안하다”며 “집이 깨끗해지니 마음도 시원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용 갈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데, 이처럼 미처 돌아보지 못한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고 돕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주인으로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