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전성 문제 있으면 수입 중단해야"
2012-04-27 서상준 기자
박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요구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또 "정부가 국민의 위생과 안전보다 무역마찰을 피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역학조사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 검역을 중단하고, 최종 분석결과 조금이라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로 검역을 중단하는 문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서는 "일단 검역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일단 검역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국민들도 안심할 수 있고 다시 검역을 재개할 수 있다. 그것에 속도를 내서 확실한 정보를 얻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