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특혜채용 의혹 부인 “고발 자체가 문제 될 것”

2019-07-01     이교엽 기자
▲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검찰이 KT 특혜채용 의혹 사건에서 아들을 수사선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아마 고발한 그 자체가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KT 특혜 채용 의혹을 묻는 질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황 대표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은 지난달 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자신의 아들의 ‘저(低)스펙’ 발언이 거짓말 논란을 일으키면서 불거졌다. 

특히 임원면접에서 4명의 면접위원 모두 만점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확산됐다. 

민중당의 고발로 수사에 정식 착수한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을 특수수사 전담부서인 형사6부에 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