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차범근 축구교실 ’MOU 체결

유소년 축구교실, 소외계층 대상 무료 운영 확대

2012-04-26     송준길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주5일제 수업시행과 연계하여 (사)차범근 축구교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축구꿈나무 발굴·육성과 저소득 소외 계층에 대한 무료축구교실 확대·운영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시는 이촌한강공원 축구교육장을 주5일제 수업시행에 따라 여가활동 시간이 많아진 유소년들이 체력증진과 공동체의식 함양 등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이촌 축구교육장에서는 매년 5천여 명의 축구꿈나무들이 미래 월드컵 선수를 꿈꾸며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고 있으며, 금년에는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된 원년인 만큼 보다 많은 유소년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이촌 축구교육장이 유소년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축구꿈나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소외계층(저소득층, 새터민 등)에 대해서는 무료 축구교실을 운영하여, 축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촌 축구교육장내 소외계층을 위한 전용공간을 별도 마련하여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지 교육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상대적 소외감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소외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노원·강서 지역에 대해서는 현지 학교 방문교육을 통하여 맞춤형 무료 축구교실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쉽게 흥미를 잃는 유소년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테마프로그램도 병행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