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자동차 관세 면제 시사
“한미 동맹, 전례 없이 굳건”
2019-06-30 박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면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동맹은 이전보다 훨씬 더 전례 없는 굳건한 관계를 자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튼튼하고 굳건한 경제적 관계, 경제적 동맹을 강화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 부분을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며 “특히 자동차 기업들에 대해서도 이것을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저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사카에 있었다”며 “훌륭한 정상회의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든 것을 잘 조율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과 기회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오갔다”며 “굉장히 좋은 회담이 있었고,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합의를 이뤄야할 무역협정과 관련한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