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동화축제 개막

광진구, 4월 28일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2012-04-26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어린이천국 동화나라 개막식을 오는 28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 내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 ‘열려라 참깨’는 ‘2012 서울 동화축제’의 시발점을 알리는 행사다. 행사는 중국공영채널 중앙방송(CCTV)의 어린이 프로그램인‘칭칭언니’공연과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공연이 이뤄진다.
칭칭언니 공연에서는 중국 어린이 60여명이 ▲동화극‘성냥 파는 여자아이’와 ▲‘무지개 별’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중국 전통악기 연주와 ▲어린이합창, 무용, 독창 등을 선보인다. 공연하는 중국 어린이외에도 칭칭언니 촬영스텝과 어린이 사회자, 아동삽화 청소년 작가와 학부모 등 110여명의 중국인이 참석한다.
한국 어린이들의 공연에서는 KBS, SBS, MBC, EBS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공연하고 있는 초등학생 7명과 유아 5명의 댄스팀이 출연해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아이스타’댄스공연이 진행되고, 이후 15명의 JS어린이 발레단원이 ‘장화신은 고양이, 카타리아’ 등을 발레로 표현하는 ▲‘어린이발레’ 공연을 펼쳐 보인다.
광진예술교육연합회의 ▲‘어린이 난타’ 공연은 30명의 단원이 ‘모듬 북으로 북 난타’ 공연과 도마를 소재로 한 ‘도마난타’, ‘리듬악기의 화합 앙상블하모니’를 선보이고, ▲광진구립청소년 합창단은 40명의 연주반 단원이 안데르센 동화 중 ‘인어공주, 미운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벌거숭이 임금님’을 뮤지컬 곡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비누방울로 마술 쇼를 연출하는 ▲‘매직버블쇼’도 볼만하다.
한편, 오후 2시에는 어린이가 주가 되어 어린이들과 학부모, 내빈 등이 동화나라 광진을 선포하는‘동화나라 광진 선포식’이 있다. 선포식에는 아마드 카이루딘(말레이시아)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회장, 장밍주(중국) 국제아동도서협의회 중국위원회(CBBY) 부주석 등 동화관련 국외 인사들과 서울시장, 광진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아동문학가, 어린이 및 학부모 등 총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4시부터는 말레이시아 대표적인 코끼리 그림작가인 ‘유소프 빈 이스마엘’이 참석한 어린이와 함께 코끼리 그림을 그려보는 ‘나는 화가 너는 코끼리’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