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GTX-A 토지보상 절차 개시
경기·서울 등 총 29만8044.3㎡ 필지 대상
2019-06-25 이교엽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발과 관련한 토지보상 절차가 개시됐다.
한국감정원은 25일 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의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차량기지와 지상 환기구 등 지상구간에 대해 토지보상을 하는 절차로 경기도 303필지와 서울시 80필지 등 편입면적 29만8044.3㎡가 대상이다.
감정원은 이날 지상구간 토지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8월께 감정평가, 9월께 협의통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보상이 완료되는 토지부터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철도는 파주시 연다산동 일원에서 서울시 삼성동 일원까지 30분만에 도달 가능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어 직선화 노선을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거점을 설계속도 200㎞/h(영업 최고속도 180㎞/h)로 주파하게 된다.
감정원은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도 오는 9월께 추진할 전망이다.
GTX는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게 되는데 이번 A노선 사업의 편입면적은 61만7941.7㎡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098필지와 서울시 1518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