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보행안전지도

2012-04-25     송준길기자

강동구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행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강동, 강일초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이며 지난 3월부터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 아래 안전한 하교를 돕고 있다. 4명의 지도사가 각 10여명의 아이들을 맡아 집까지 데려다 준다.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들의 하교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아이들이 운동장에 모여 지도사의 인솔아래 정해진 경로를 따라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로, 교통사고는 물론 유괴, 성폭행 등 아동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 1992년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작된 이 제도 실시 후 등하굣길 교통사고가 70% 이상 감소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구는 교통혼잡도와 맞벌이부부, 학교주변 환경, 안전 위협요인 등을 감안하여 2개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내 26개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