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농작물 모종심기 체험

2012-04-25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최근 서울숲 옆 유휴공지를 활용한 도시농업체험공간을 신규로 조성하고 오는 26일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도시텃밭 모종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서울숲 옆 도시농업체험공간은 총 1,000㎡ 규모로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무상 분양했다. 여기에 상추,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 등의 작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어린이 자연학교’로 운영된다.
이번 도시농업체험공간은 건전한 여가생활, 안전한 먹거리, 공동체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시농업활성화에 기여코자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 도시농업체험공간을 분양받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22개소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오전반(10시~12시)과 오후반(14시~16시)으로 나누어 참여하게 되며, 고추, 상추, 토마토 등 6종 약 2500여본의 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도심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흙을 만지면서 모종을 심는 체험행사를 통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