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저소득층 아동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한일병원 측과 협약 체결
2012-04-25 송준길기자
도봉구는 24일 ‘저소득층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및 A형간염 예방접종 협약 체결’을 하였다. 한일병원 세미나실에서 이루어진 협약 체결식에는 이동진 구청장과 배은경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한국전력공사 배성환 본부장과 한일병원 김대환 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구는 건강검진이 필요한 저소득층의 어린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일병원 측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일반검사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검사를 실시한다. 검진 및 예방접종에 따른 비용은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측에서 부담한다.
검진 후 항체가 없는 아동에게는 도봉구보건소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한일병원과 연계하여 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A형 간염은 최근 몇 년 사이 발생률이 높아져 2010년 말부터 지정감염병에서 제1군 감염병으로 관리가 강화된 질병이다. 성인 감염자의 경우 황달이나 복수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형성을 위한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