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린이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 정비

2012-04-24     엄정애기자

서초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차량 과속경보장치(DFS:Driver Feedback Sign)를 정비하여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외부 모니터에 표출하여, 운전자에게 주행속도를 알려줌과 동시에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통안전시설의 하나이며,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지주형(폭이 좁은 도로) 또는 내민식(폭이 넓은 도로)으로 주로 설치한다.
해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증가추세에 있고, 어린이들은 행동 특성상 돌발적인 움직임으로 인하여 사고발생 위험이 성인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교통약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보호구역 내 고장난 안전시설물을 그대로 방치하는 관리상 문제점이 언론보도에 자주 지적됨에 따라, 관내 설치된 시설물 전체를 점검하여 보수할 계획이다.
현재 과속경보시스템(DFS)은 현재 관내 초등학교 7개소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서일초등학교(서초1동)와 신동초등학교(잠원동)에 설치된 2개소 작동이 불량하여 이에 대한 정비 및 나머지 5개소에 대한 작동 관련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