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순 산림사업 관련 군청 압수수색

업체와 공무원들간 금품이 오간 정황 포착

2019-06-12     나진호 기자
▲ 화순군청 압수수색하는 검찰

검찰이 전남 화순군이 발주한 산림사업 과정 속 업체와 공무원들간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 화순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12일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허정)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순군청 총무과와 재무과·비서실·전산실 등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4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펼쳤다. 

검찰은 4상자 분량의 서류와 디지털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년 전 화순군 산림사업 발주 과정에 관련 업체와 군청 간부급 공무원 2명 간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 해당 수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압수물과 함께 자금의 흐름을 분석중이다. 

또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