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단협 조항 ‘최대한 노력’ 변경
2019-06-10 박경순 기자
타워크레인 노사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단체협약 문구를 ‘최대한 노력’으로 변경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10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가 맺은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 단체협약 안에 ‘조합원 우선채용’이라고 돼 있었던 문구를 ‘조합원 고용에 대해 최대한 노력한다’라는 문구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5년 맺은 단협에 ‘조합원 고용에 대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문구가 있었고 2017년 단협 때 ‘조합원을 우선채용’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이번에 다시 2015년 단협 때 맺은 문구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노조 측은 오는 12일까지 찬반투표를 통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