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0%, 대규모 개발사업 위한 도의 노력에 ‘긍정적’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평가 두드러져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를 위한 도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경기도가 도내에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국제테마파크(화성), K-컬처밸리(고양)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최근 도의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소식에 대한 도민사회 관심도 높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소식은 과반인 55%의 도민들이 알고 있었으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42%), 고양 K-컬처밸리 사업(30%) 유치소식도 비교적 높은 인지율을 나타냈다.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성과 기대감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은 무려 76%에 달했으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62%)과 고양 K-컬처밸리 사업(60%)에 대한 긍정적 성과전망 여론도 매우 높았다.
경기북부 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안에 대한 물음에는 ‘부품조달이 용이한 교통환경 개선’(26%)과 ‘안정적 고용이 가능한 인력풀 확보’(21%) 문제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밖에 ‘투자기업 세금 감면’(14%), ‘개발제한구역 해제 확대’(11%) 등도 요구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된 기업의 이익을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생활 인프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도민 상당수(85%)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8일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