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 국회서 열려
각계각층 관계자 200여명 참석
2019-05-30 최형규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가 오는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경협 ▲김상희 ▲김성원 ▲김영진 ▲김종민 ▲설훈 ▲소병훈 ▲손금주 ▲손혜원 ▲신창현 ▲심기준 ▲오제세 ▲유승희 ▲이용득 ▲임종성 ▲정인화 ▲정춘숙 ▲제윤경 ▲조응천 등 국회의원 20명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대한의사협회, 서울특별시의사협회 등 각계각층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과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 수술실 CCTV 설치 찬성 및 반대 측 발제자들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패널이 참여하는 ‘분야별 대표 패널토론’과 토론회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청중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찬‧반측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수술실 CCTV 설치의 필요성과 부작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의견차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은 불신에서 시작된 일이기 때문에 이를 걷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CCTV 설치로) 환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 결국 의료인들에 대한 국민 전체의 신뢰를 제고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