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관내 대학과 손잡고 어린이 성교육 교실 운영
2012-04-23 송준길기자
서대문구는 어린이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대응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 성교육 교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성교육은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 학생들이 강사를 맡아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인형극과 신나는 율동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
홍귀순 지역건강과장은 “아이들이 성을 부끄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도록 돕고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34개소 총 1,348명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