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검진 및 꾸준한 정기관찰 통해 성인기 퇴행성 질환 발전 예방

2012-04-21     엄정애기자

서초구가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근 5년간(2007~2011) 매년 평균 10,609명 수검하여 유소견율(5도 이상)은 2007년 10.80%, 2011년 14.01%이었으며, 특히 여학생의 2011년 유소견율은 19.16%로 남학생의 9.53%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척추측만증은 학교 건강검진을 통해 주로 발견되는데, 서초구는 관내 초등학교 22개교 5∙6학년 및 중학교 15개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신뢰도 높은 검진기관에 의뢰하여 매년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
2012년에는 4월9일부터 접수가 시작되어 5월~10월 사이 본격 실시되는데, 희망학생이 해당학교 보건교사를 통해 검진기관으로 신청하면 검진기관에서 학교에 출장하여 검진하고 비용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척추측만증은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어 등심대검사 및 방사선촬영 등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조기발견, 조기치료·관리함으로써 바로잡을 수 있으며, 주기적인 검사와 정기관찰을 통해 성인기 퇴행성 질환으로의 이행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 검진을 통해 발견된 이상 소견자에 대하여는 개별적으로 지정된 검진기관을 통해 주기적인 인터넷 진료 상담 및 운동치료에 관한 보건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