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조경학과‚ 도시재생공원 견학
강 교수 “조경학적 환경재생 중요성 깨닫는 계기”
2019-05-14 전영규 기자
호남대 조경학과는 지난 13일 조경계획 및 설계 과목을 수강하는 3학년 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적인 도시재생공원 사례지인 서울 ‘선유도근린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을 견학했다.
선유도근린공원은 ‘신선이 노는 봉우리’에서 일제 강점기 채석장으로, 1978년~2000년 정수장으로 개발됐던 곳으로서, 옛정수장 시설물을 재활용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서서울호수공원 또한 옛 신월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재생해서 탄생한 대표적인 친환경 테마공원이다.
두 공원은 미국 조경가협회(ASLA)에서 수여하는 디자인상, 전문가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공원이다.
이번 현장학습을 지도한 강태순 교수는 “같은 주제, 서로 다른 형태의 도시재생 공간 사례지를 견학하며 조경학적 환경재생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실습을 통해 최근 조경 설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좋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어 향후 조경 계획 및 설계 결과물 제작에 유익한 견학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