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녹지원 간담회’ 개최

출입기자들 10일 청와대로 초청

2019-05-09     박경순 기자
▲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출입기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취임 2년, 출입기자와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청와대 출입기자 내·외신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자리는 출입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으로 마련됐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기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내외 현안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공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대면하는 것은 지난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한편, 지난해 취임 1주년 당시 문 대통령은 외부 일정이나 기자간담회 없이 경내에 머물렀다. 당일 저녁 인근 주민들과 청와대 녹지원에서 음악회를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1주년 행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