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문화가족 한국문화 적응 돕는 가족봉사단 결연사업
21 포트락파티 (Potluck Party )로 출발
2012-04-18 엄정애기자
송파구는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가족결연사업, ‘문화멘토’를 21일 구민회관에서 진행한다.
구는 결혼이민 여성과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중심으로 이번 결연 사업을 기획했다.
‘문화멘토’ 사업은 중국과 일본에서 결혼이민 온 다문화 가족 8가정이 한국 가족 8가정과 한 쌍씩 짝을 이루는 사업으로 앞으로 6개월간 지속된다. 이 날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첫 만남은 문화가 담긴 포트락(Potluck Party)로 진행될 예정. 각 가정은 자국의 전통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으며,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고, 짝꿍 나라의 인사말과 인사법을 배울 계획이다. 가족사진을 미리 준비해 서로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첫 만남인 만큼 참여 가정 모두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유쾌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각 국의 동요나 전통놀이 등을 서로 배우고 익히는 짝꿍가족 문화체험, 경복궁 같은 우리 고궁을 둘러보는 고궁나들이,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킨십 기회를 많이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