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업체 공사 참여비율 증가

인천도시공사 “발주 건설공사에 참여율 63%”

2019-05-07     백칠성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건설 공사에서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신규발주한 건설공사 35건, 315억원중에서 지역업체 참여율이 63%인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8년 말까지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해 진행중인 모든 건설 공사 46건 3640억원을 기준으로 한 지역업체 참여율 1370억원, 37.6%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역업체 참여율의 급증은 검단신도시 개발 3개 공구에 227억원의 조경공사를 지난 3월 발주하면서 주계약자 관리방식과 공동도급 형식을 적용, 지역업체 시공참여비율을 49%이상 의무구성토록 해서 70.5%에 상당하는 160억원을 수주할 수 있게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관련 법규에 따라 일정금액 미만의 공사, 용역, 물품의 경우 지역제한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계약체결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검단신도시에 참여중인 동부건설 등 3개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고, 올 2월에 LH인천지역본부와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건설자재 관련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해 연말까지 인천시 권장목표 70% 초과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정책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녹색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에도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