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료로 찾아가는 동화구연

소외계층 어린이 정서적 유대감 형성

2012-04-18     송준길기자

관악구가 50세 이상의 지역사회 주민들로 구성된 ‘무지개 동화봉사단’을 운영한다.
봉사단원들은 2011년 관악구 평생학습특화프로그램 동화구연 자격증 대비반을 수료하고 수강생 전원이 3급 동화구연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재는 평생학습관에서 ‘동화교구 만들기 전문가’ 과정을 수강 중으로 동화구연에 관한 열정과 전문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새롭게 방문 동화구연 사업을 계획하고 오는 5월 4일까지 공연을 희망하는 장애인, 다문화, 조손 및 한 부모,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4~7세 어린이 및 관련 기관의 신청을 받아 11월 말까지 주1회 무료로 동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동화구연 뿐만 아니라 함께 교구를 만드는 등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여 소외계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동화와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울 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지개 봉사단은 지난 3월 서울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에서 주관한 ‘학습동아리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