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공무원단, 도시안전정책 배우러 마포구 방문
망원1빗물펌프장 ․ 망원유수지 견학하며 수방사업체계 익혀
2012-04-18 송준길기자
마포구 망원1빗무펌프장이 서울시가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안전정책’ 연수 현장견학 장소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 브라질, 이집트, 태국 등 8개국 10개 도시의 외국공무원 15명을 포함한 방문단 20명은 마포구를 찾아 망원1빗물펌프장(마포구 망원동 450-2)과 망원유수지의 수방체계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망원1빗물펌프장은 신속한 빗물 배수로 침수를 막음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총 3개의 펌프동을 통해 분당 3,385톤의 배수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30년 빈도 시간당 95mm의 집중호우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포구청 박의규 기전팀장은 빗물펌프장의 배수처리과정과 밸브, 모터펌프, 수배전반, 수문, 제진설비 등의 하드웨어시스템, 인터넷을 통해 관내 10개 빗물펌프장을 제어할 수 있는 마포구청 중앙상황실의 소프트웨어시스템, 비가오지 않을 때는 체육공원으로 활용하다가, 비가 오면 침수를 막기 위해 임시로 빗물을 모아둘 수 있는 망원유수지 등에 대해 설명하며, 방문단과 함께 관계 시설물 현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