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폭정 맞서 민생투쟁·생활투쟁 벌이겠다”
“총선용 선심 추경 억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2019-05-01 이교엽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국민들의 분노를 담아낼 집회, 범국민적 서명운동과 함께 전국의 민생현장을 찾아서 국민들과 함께 싸우는 투쟁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정권의 폭정을 국민들과 함께 막아내기위해서는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국민속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패스트트랙 시도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싸웠지만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저들의 폭거를 막아낼 수 없었다”며 “비록 이번 투쟁에서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햇지만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오히려 더 뚜렷해졌다.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한 민생투쟁, 생활투쟁을 벌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숭리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의 머릿속에는 민생과 경제는 없고 오로지 선거뿐이다. 야합을 통해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이 이번 패스트트랙으로 명백히 드러났다”며 “저들은 민심을 조작한 선거법과 공포정치 수사처로 선거에 이기고 다시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자신하겠지만 우리 국민은 그런 반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또 “폭력과 폭압으로 의회 쿠데타를 자행한 문재인 정권이 지금 뻔뻔하게 민생과 국회를 운운하고 있다”면서 “정말 민생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정치를 난장판으로 만들겠나. 이 정권이 민생과 경제를 살릴 진정성이 있다면 당장 잘못된 소득주도성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