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최초 ‘쓱쓱싹싹 333’프로젝트
2013년까지 모든 초·중·고교 39개소에 양치 시설 설치
2012-04-17 엄정애기자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교 전 학교를 대상으로 양치시설을 설치하는 ‘쓱쓱싹싹 333’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내년까지 성동구 지역내 모든 초·중·고교 39개소에 양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오는 19일에는 서울특별시 성동교육지원청, 한양여자대학교, 성동구치과의사회, 충치예방연구회, 아모레퍼시픽(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특히 한양여자대학교에서는 양치시설 전·후 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와 구강보건교육 실시, 성동구치과의사회에서는 치과 검진 및 자문, 치과주치의 제도 지원, 성동교육지원청은 교육관련 행정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구는 향후 교사·학부모·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강관리 교육과 양치시설 설치학교 지원 및 국·내외 건강도시 총회시 사업사례 발표 등 양치 사업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양치시설 설치 이후 구강실태조사부터 학생 설문, 구강환경관리능력, 구강질환관련 추이 보고서 등의 연구 자료 작성과 칫솔질 동영상 개발 등을 추진, 아동·청소년기의 올바른 구강관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시범 사업으로 금북초등학교 등 3개교에 양치교실과 양치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점심 후 매일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위한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