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족친화경영 우수기관 선정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제도, 가족친화 문화조성 부문 탁월
2012-04-17 송준길기자
강서구가 ‘서울형 가족친화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서울 소재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 서울형 가족친화 경영 우수기관은 총 20곳을 선정했다. 여성,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능률협회에 위탁해 2009년부터 매년 ‘가족친화경영 자문형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서울형 가족친화경영이란 남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 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탄력적 근무 제도,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부양가족 지원, 근로자 지원, 가족친화 문화조성 5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각 영역별로 평균을 상회하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제도 부문과 가족친화 문화조성 부문에서 점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출산에 있어 여성에게는 90일의 산후 휴가와 태아검진 휴가를 지원하며, 남성에게는 배우자 출산휴가와 유산․사산시 휴가를 허용하고 있다. 유아휴직의 경우 법적 요구사항인 1년 이외에 추가로 2년까지 가능하다. 휴직 후엔 본래의 지위로 복귀할 수 있으며, 복귀율 또한 80% 이상으로 상당히 높게 나왔다. 이외에도 유아 관련 정보 제공, 육아보조금 및 학자금 지원, 헬스와 축구 등 동호회 운영 지원,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 지정․운영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