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투표 실시

주민 대상 찬․반 직접투표 형식

2019-04-29     백칠성 기자

인천 동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관한 주민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동구청 주관으로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1만8072명이 투표에 참여(33.07%)해 찬성 524명, 반대 17,487명, 무효 61명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됨에 따라 주민 전체 의사를 파악하고자, 동구청 주관으로 동구 관내 11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19세 이상 주민 5만4652명 대상 찬․반 직접투표 형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구는 인천연료전지(주)가 지난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받은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자, 지난 1월 인천연료전지(주)측에 주민의 이해를 먼저 구할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주민의 이해 없이는 인․허가 사항을 포함한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할 것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