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日사가현과 교육교류 확대

사가현 사례 통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조언 얻어

2019-04-28     전영규 기자
▲ 사가현에 방문한 장석웅 전남교육감(오른쪽).

전라남도교육청과 일본 사가현 교육위원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 간 교육교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라남도교육청 교류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사가현을 방문, 사가현 교육위원회와 우호증진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공통현안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전남도교육청 교류단은 이 기간 사가현 교육위원회와 다케오도서관, 가라츠시립 마다라초중학교, 다쿠시립 도-겐쇼-샤세이케이코 일관학교 등을 방문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교류단은 특히, 섬마을 유학제도를 운영중인 마라다 초중학교와 초중 일관학교인 세이케이코 학교를 방문해 수업참관 및 시설 견학, 학생·학부모 면담 등을 통해 전남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인구 5만명의 소도시에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들이고 마을 유입 인구를 늘리는 등 지역 명소로 부상한 다케오 도서관 방문에서는 전남 도서관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와 조언을 구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