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조평통 비난 담화에 “남북, 합의 성실히 이행했다”

“평화프로세스 실질적 진전 위해 최선”

2019-04-25     박경순 기자

통일부는 25일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이중적”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합의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응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남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에 담긴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들을 상호 협력 하에 성실히 이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남북 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 간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며, 그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부는 앞으로 남북 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