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도서관 독서문화행사 '풍성'

2012-04-17     강정배 기자

경남 창원지역 도서관이 도서 주관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창원 의창도서관(관장 안현희)은 도서 주관을 맞아 17일 오전 11시 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풍수전문가 김상범 강사를 초빙, '복을 부르는 생활풍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앞서 14일~16일까지 잡지 무료배부 행사에 이어 고향의 봄 도서관 동원 홀에서 '뽀로로와 함께하는 어린이 인형극' 상영, '우리가족 독서대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개최했다.

성산도서관(팽미경)은 오는 23일까지 '세계 책의 날' 행사에 앞서 재미있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상남도서관에서는 유아를 위한 '재미있는 동화구연'을, 21일 성산도서관에서는 '재미있는 동화구연'과 '가족 우수영화 상영'이, 22일에는 음악 동화극 '피터와 늑대' 공연을 선사한다.

성산도서관은 이 기간 동안 도서 대출회원에게는 '책갈피'를 증정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마산 회원도서관(관장 최주대)은 미혼모 지원센터에 입소한 미혼모를 대상으로 도서대출은 물론 상·하반기 주 1회 아기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하는 '뮤직 팡팡' 등의 'ONE-STOP 도서관'을 운영한다.

특히 이 도서관은 자원봉사자나 강사 등이 직접 미혼모 지원센터를 방문, 1대1로 그림책 등을 읽어주는 시간도 가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주대 관장은 "'ONE-STOP 도서관을 통해 미혼모들이 그림책을 통한 육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시민 곁에서 즐겁고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