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생명공학 도입‧YDP과학인재교실 운영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교육 추진

2019-04-22     김현아 기자

영등포구가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오는 5월 중학생 대상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명공학은 사람이나 동․식물 등 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유전 기능을 의학․공업․농업․축산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하는 기술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분야다. 

 

구는 지난 4년 간 과학인재교실에서 드론 제작, 수학․과학․공학 및 창의독서교육 등으로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혀 왔다.

 

올해는 생명공학 분야를 도입해 다방면에 관심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처음으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교육을 추진한다. 

 

과학인재교실은 지역 내 중학교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5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소 어려운 분야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정리 및 실습 실험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생명공학의 개념 및 안전 준수사항 등을 안내받고 특강을 듣는다. 

 

특강 주제는 유승권 교수의 ‘리프로그래밍과 유도만능줄기세포’, 김대성 교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간 질환 연구’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쉬운 용어 설명과 개념 풀이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특강으로 개념이 정리되면 실험 및 실습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뉘어 ▲DNA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 조절 ▲동물세포에서 RNA의 분리 및 확인 ▲만능줄기세포의 특성 분석 ▲DNA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 조절 등 직접 실험에 참여해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참가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함께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를 돌아본다. 이어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을 탐색하고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인재교실은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1차 모집에서 인원 미달 시 5월 7일부터 17일까지 학생이 개별적으로 영등포 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2670-416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