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 신청접수
자가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지붕․창틀․전기시설 등의 수리로 주거환경 개선
2012-04-16 송준길기자
양천구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 대상자 신청을 4월 30일까지 받는다.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은 자가 가구 등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자활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붕이나 벽, 전기․난방 시설 등이 고장 나거나 도배나 장판을 새로 교체해야 하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고 생활하던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고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해준다.
집수리사업은 양천지역자활센터 ‘행복한 집’에서 맡아 수행하며,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택수리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집수리 대상자는 6월 중 생활보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 연말까지 깨끗하게 수리된 ‘내 집’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이번 ‘주거현물 집수리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구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