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기 가족봉사단 발대식 개최
2012-04-16 송준길기자
서대문구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인 ‘서대문구 2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했다.
구는 지난 2월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총 45가족 159명이 함께 하게 됐다. 발대식에서는 가족봉사단으로서의 자세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선서를 전정훈(40, 홍제2동) 씨가 맡아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 할 수 있어 뜻 깊고 더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첫걸음이 될 것 같다.”며 첫 활동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부 행사로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첫 봉사활동을 지작했다. 작아져 입지 않는 T-셔츠를 매직펜으로 예쁘게 꾸미고 그림을 그려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시켰다. 직접 손으로 꾸민 재활용 T-셔츠는 월드비전을 통해 5월에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서대문구 가족봉사단은 올해 12월까지 9개의 테마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봉사활동 분야는 환경보전, 사회복지, 농촌봉사 3가지로 나눠 농촌 봉사활동,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 뜨기 등 월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형식적인 봉사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화목과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